군산에서 메밀소바를 찾다가 방문한 새우랑소바랑 1호점.
이번에는 냉메밀소바와 비빔메밀, 새우튀김을 함께 주문해봤다.
먹기 전에는 시원한 냉메밀이 가장 기대됐는데 직접 먹어보니 메뉴마다 호불호가 꽤 분명했다.

군산 새우랑소바랑 1호점 위치
새우랑소바랑 1호점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백릉로 102에 있다.
군산 롯데몰 사거리 쪽 대로변에 있어 처음 방문했을 때도 위치를 찾는 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새우랑소바랑 메뉴, 50%와 100% 메밀이 따로 있다
이곳에서 메뉴를 고를 때 먼저 봐야 할 부분은 메밀 함량이다.
냉메밀을 기준으로 50% 메밀과 100% 순메밀 메뉴가 따로 있어 원하는 면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50% 메밀소바를 주문했다.

50% 냉메밀, 쫄깃하지만 메밀 향은 예상보다 약했다

가장 먼저 먹어본 메뉴는 50% 냉메밀이다.
면과 육수가 함께 담겨 나오는 형태였고 김과 파 등의 고명이 올라가 있었다
먼저 육수부터 먹어봤다.
내가 평소 간이 분명한 음식을 좋아해서인지 첫맛은 예상보다 순하게 느껴졌다.
짠맛이나 단맛 어느 한쪽이 강하게 치고 나오는 육수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자극을 줄인 쪽이었다.
또 하나 아쉬웠던 건 육수 온도였다.
개인적으로 냉메밀은 입에 넣자마자 차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를 좋아하는데 이날 먹었던 육수는 기대만큼 차갑지는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메밀소바의 면과는 조금 다른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밀면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비빔메밀, 냉메밀보다 맛의 방향은 확실했다
다음은 비빔메밀.
냉메밀이 육수를 중심으로 먹는 메뉴라면 비빔메밀은 처음부터 양념 맛이 확실히 느껴진다.
면 전체에 양념을 섞어 먹으면 새콤한 맛과 매콤한 맛이 함께 올라온다.

냉메밀과 비빔메밀 중 하나만 고른다면?
두 가지를 같이 먹어보니 차이는 상당히 분명했다.
냉메밀은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시원한 육수와 면을 먹는 메뉴이고, 비빔메밀은 양념 맛이 더해져 처음부터 맛이 선명하다.
따라서 평소 슴슴하거나 담백한 면 요리를 좋아한다면 냉메밀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반대로 나처럼 간이 어느 정도 분명한 음식을 선호한다면 비빔메밀 쪽이 상대적으로 먹기 편할 가능성이 크다.
새우튀김은 메밀과 같이 주문할 만했을까?
상호에 새우가 들어가는 만큼 새우튀김도 같이 주문해봤다.
결과적으로 세 메뉴 중에서는 가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메뉴였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에는 새우 특유의 탱글한 식감이 남아 있다.

소바 한 그릇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거나 사이드 메뉴를 하나 추가하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붙이기 좋은 조합이었다.
군산 새우랑소바랑 1호점 솔직후기
새우랑소바랑 1호점은 메밀 함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이번에 먹어본 50% 냉메밀은 메밀의 향보다 쫄깃한 면의 식감이 먼저 느껴졌고, 육수 역시 내가 좋아하는 강한 간보다는 자극을 줄인 방향이었다.
정리하면,
쫄깃한 면 + 순한 육수 → 50% 냉메밀
양념 맛이 분명한 면 → 비빔메밀
메밀 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 100% 순메밀 메뉴도 비교 후보
정도로 고르면 메뉴 선택이 쉬울 것 같다.
히 50%와 100% 메밀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메뉴 구성을 확인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