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전 만드는 법|500원대로 만드는 바삭한 자취생 반찬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을 훌쩍 넘는 요즘.

배달앱에 치킨을 담아놓고 가격을 보면 한 번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고 바삭한 음식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마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팽이버섯 한 봉지에 전분만 있으면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쫄깃한 팽이버섯전을 만들 수 있다.

팽이버섯전 재료

재료양
팽이버섯1봉지
전분가루2큰술
간장1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소금약간
식용유넉넉하게

팽이버섯은 제가 구입했을 때 한 봉지에 500원이였고 비싸게 구매하면 700원대이니 가까운 마트 가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장이나 다진 마늘, 전분처럼 집에 있는 재료를 제외하면 실제로 새로 사야 하는 재료는 팽이버섯 정도.

그래서 냉장고에 반찬은 없는데 배달음식에 돈을 쓰기는 아까운 날 만들어 먹기 괜찮았다.

1. 팽이버섯 밑동을 자르고 나눠준다

팽이버섯 밑동을 먼저 잘라낸다.

그다음 한 봉지를 7~8덩어리 정도로 나누고 저는 많이 먹을거기에 두봉지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너무 가늘게 찢어버리면 팬에 올렸을 때 모양을 잡기 어렵다.

2. 간장과 마늘로 가볍게 간한다

팽이버섯에 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는다.

버섯 모양이 부서지지 않도록 세게 주무르지 않고 가볍게 섞어준다.

3. 전분가루는 두껍지 않게 묻힌다

밑간한 팽이버섯에 전분가루를 묻힌다.

제가 처음 만들었을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전분 양이었다.

저는 많이 묻히면 더 바삭할 줄 알고 냅다 퐁당처리를 했는데 여기서 미스였다.

꼭 저러럼 하면 안된다라는 걸 보시고 이렇게 퐁당말고 솔솔솔 뿌려주는 느낌에 건조한 느낌으로 묻혀야합니다.

바삭하게 만들겠다고 전분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두꺼운 전분옷이 생겨 팽이버섯의 식감이 묻힐 수 있습니다.

4.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다

팬을 먼저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는다.

기름이 거의 없는 팬에서 부치기보다는 팽이버섯 바닥면이 기름에 제대로 닿을 정도로 넣어주는 편이 좋았다.

팽이버섯을 올릴 때는 서로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조금씩 띄워준다.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버섯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제가 원했던 바삭한 식감을 만들기 더 어렵습니다.

5.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한쪽 면이 충분히 익기 전에 계속 뒤집지 않고 그대로 둔다.

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구워준다.

양쪽 표면이 노릇해지고 팽이버섯 숨이 적당히 죽으면 거의 완성이다.

직접 먹어보니 바삭함은 어느 정도였을까?

완성된 팽이버섯전은 겉부분은 바삭하고 안쪽에는 팽이버섯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남았다.

간장과 마늘로 미리 간을 해놔서 별도의 양념장 없이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재료비가 적게 들고 조리 과정이 짧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다만 여기서 솔직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제가 참고했던 레시피 영상의 팽이버섯은 정말 과자처럼 콰삭해 보였는데 제가 만든 건 거기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팽이버섯전을 더 바삭하게 만들려면?

제가 다시 만든다면 세 가지를 먼저 바꿔볼 생각이다.

첫 번째는 밑간 후 생긴 수분을 줄이는 것.

두 번째는 전분가루를 두껍게 묻히지 않는 것.

세 번째는 팬을 충분히 달군 뒤 팽이버섯끼리 붙지 않도록 나눠서 굽는 것이다.

왼쪽이 저의 완성된 팽이버섯요리, 오른쪽이 제가 참고했던 팽이버섯요리

자취생 반찬으로 다시 만들 의향은?

있다.

팽이버섯 한 봉지만 사면 되고 조리 과정도 어렵지 않아서 돈을 많이 쓰지 않고 한 끼 반찬을 만들고 싶을 때 꽤 괜찮았다.

특히 계란이나 햄처럼 다른 재료를 계속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다음에는 목표가 하나다.

이번 것보다 더 바삭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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